|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09월05일(금) 16시41분50초 ROK 제 목(Title): 불소행찬 중에서... 불소행찬은 마명이란 대승기신론의 저자가 저술한 진리의 입장에서 부처님의 일대기를 찬탄한 책입니다. 불소행은 저번에 한번 이야기를 해드렸고 이 불소행찬에는 석가모니의 수행과 당시에 있었던 바라문교의 수행과 혹은 명상 수행과 혹은 고행에 대하여 정반대일 수 밖에 없는 깨달음에 대하여 요소 요소에 그 진리성을 드러내는 책입니다. 고려원에서 나왔는데 고려원이 부도가 한번 난 이후에 재판을 하지 않아서 서점에서도 구하기가 무척 어렵지만 그래도 돌아다니면 어느 서점인가에 있을 것입니다. 김달진 선생이 번역을 했는데 이 분은 한학에서는 정평이 있었던 분이라 매끄럽게 불경을 번역합니다. 한번들 사서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부처님 일대기 뿐만 아니라 불교의 근본이 모두 잘 나와있습니다. 그 책의 131 쪽에 보면 부처님의 수행관이 잘 나와있습니다. 내용인 즉 모든 유(있음)로서 하늘에 나는 것은 자재천이 그렇게 만든 것이요. 그 밖의 다른 조화 부리는 이에계는 자기 힘으로서의 방편이 없느니라. 만일 그것 의지하여 생긴 것 있으면 그는 또한 그것을 멸하게 하리니 어떻게 자기 힘의 방편으로써 해탈을 구할 수 있다 하는가? ---------------------------------- 자재천은 물질적 관념의 극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밖의 다른 조화는 하늘에 나는 것이 아닌 해탈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행관점 뿐만이 아니라 깨달음의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불교는 세상의 어떤 수행법이나 명상, 고행, 기도와는 출발부터 끝까지 반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