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Agape (송 성대) 날 짜 (Date): 1997년07월18일(금) 11시31분52초 KDT 제 목(Title): [R] 모르는 것이야 말로 ... 문사수님의 비유가 재미있네요. 하지만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는 없겠지요. 아무래도 반격이 필요할 듯 ... :) 주먹속에 다이아몬드가 들어있어서 믿으라고 하는 것일텐데, 주먹속에 다이아몬드가 들어있음을 믿으라는 것인지, 아니면 다이아몬드를 믿으라는 것인지? 아무래도 다이아몬드에 관심을 가져야겠지요. 그런데 손을 펴는 행위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말장난처럼 느껴질 때가 많지요. 따라서 많은 이들에게는 손을 폄과 주먹이 별 차이가 없게 마련이지요. 또한 손을 폈음을 알아차리는 이라면, 당연히 주먹속의 다이아몬드도 알아볼테지요. 어짜피 비유니까, 문사수님의 비유를 각색해 보겠습니다. 구름낀 밤하늘을 보며, 달이 사라졌다고 한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기독교인)는 비록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달이 존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믿으라고 해야 겠지요. :) 그리고 문사수님께서는 아마 적절한 수단(비행기 등)을 이용하여 그에게 달을 손가락으로 지적해 보이실테지요. 그가 손가락을 보면, '달을 보라는데 손가락은 왜 보누?' 하시면서. :) 자 이제 제가 어떻게 다이아몬드를 보았는지 말씀 드리지요. 주먹속에 다이아몬드가 느껴지더군요. 알고봤더니 제 주먹속에도 있지 않겠어요. :) 사람마다 모두 손에 다이아몬드를 쥐고 있는데, 잘 닦지 않으면 먼지묻은 유리조각 같아서 빛이 나지 않는것 같더군요. 다들 열심히 닦아서 다이아몬드를 알아보면 좋겠는데 ... 문사수님께서 펴신 손에는 찬란한 빛이 터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 P.S. 다이아몬드를 감각한 사람은 아마 흔들리지 않을터이니, 주먹을 쥐고 있든 펴고 있든 상관이 없겠지요. __ ,:`-_ /\ /\ [송]백의 푸르름은 추위에 드러나고 `o' ,-'W;`./WI;:.`-./W;.\/;.\_ [성]취의 뒤안길엔 한 없는 노력들이 ... ' ` ,'WWI;::.\ W;:' /WWWI;.`--'.\ [대]기는 만성이란다 조급함을 버려라 /WWI;;;:. .`.W' /WWWII;:..:;:.`-.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Agap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