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myjeon (부처후보) 날 짜 (Date): 1994년11월12일(토) 10시31분56초 KST 제 목(Title): 나를 슬프게 한 사건.. 오늘 아침 동아일보에서 본 이야기... 12살 어린이 둘이 드라이버를 들고 전자오락실에서 강도를 하다가 주인 아주머니(56세)에게 잡혔다는 작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 어린이 둘이 아주머니 목에다 드라이버를 들이대고 발로 차고 욕을 하면서 원한것은 작은 게임기 였답니다. 그래서 요새는 애들도 무섭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다음의 내용을 읽는데 눈시울이 뜨거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아이는 여섯살에, 한 아니는 세살에 부모가 이혼하여 경찰서에 와서 용서를 빌 어머니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누워 있고 한 아이의 아버지는 왔다가 아이가 먹을 것을 사러간다고 한 후에 다시 경찰서에 나타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경찰관이 왜 그런짓을 하려 했는지 물었을 때, 어린이들의 대답은 "다른 애들 처럼 즐겁게 놀고 싶어서" 였습니다. 복지 국가로 가느니, 선진국으로 가느니 하는 나라에서 꼭 이런 슬픈일이 일어나야 하는 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가요? 저만 고민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