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z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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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2년 6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18분 52초
제 목(Title): 청개구리.



지난 일년간 청개구리와의 대화 중에 발췌한 거다.

상황 1 : 

1. 나: 오늘 뉴저지에 XX 씨하고 샤핑하러 갈껀데 갈래요?
2. 청개구리 : 싫어요, 근데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 생각해 볼께요.

   그래놓고 갔다.

상황 2 : 여자들끼리 모여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시간을 맞추고 있었는데 마침 
청개구리 아가씨가 나갈 채비를 하고 어떻게 되가냐고 물어보러 왔다.

나 : XX 시에 자기네 랩으로 모여서 같이 가기로 했어요. XX 씨가 지금 내 전화 
기다리고 있는데 좀 대신 해줄래요? 내가 지금 너무 정신이 없어요
청개구리 : 싫어, (획 돌아서 나간다)
나 : 황당해서 멀뚱하게 나간 자리를 쳐다 보고 있으니까 딴 애가 물어 
보러와서 그애 한테 부탁을 했더니 해줬다.

상황 3 :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서 옆방 아가씨들 불러서 고기 구어먹으려고 
저녁 초대를 하고있었다. 

1. 나 : 오늘 저녁에 고기 구워 먹을껀데 먹으러 와요, 시간 되면
2. 청개구리 : 싫어, 맛있는거 주면 생각해 볼께요.
3. 나 : 그럼 오지마!

그래놓고 몇시까지 가면 되냐고 물어 보러 오길래 그냥 오라고 했다.

상황 4 : 청개구리 아가씨가 새로 산 바지가 너무 잘 맞아 보인다,( 재심양과 
청개구리 아가씨는 싸이즈가 똑같다, 드문 제로.)

나 : 앗, 그 바지 잘 맞네 어디서 샀어요?
청개구리 : 싫어! 말해줄수 없어! ( 획돌아서 가버린다 )
나 : 멀뚱멀뚱,

상황 5 : 아가씨들이 줄줄이 모여서  컨퍼런스를 가게 되었다. 어차피 차 몰고 
가는 거니까, 기차 타고 간다고 하는 아가씨 셋을 몽땅 데리고 갈려고 하는 
중이었다.

나 : 나 막팍에 등록해서 가게 되엇는데 내차로 갈래요?
청개구리 : 자기 가면 나 안가!
나 : 멀뚱멀뚱 ( 이땐 너무나 열받아서 정말 안데려 갈려고 했었다..)

참네, 나이도 서른이 훨씬 넘어서 이렇게 유치하게 해야 하나, 이런거에 열받기 
시작한 나도 너무 유치해 보여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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