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Naiad () 날 짜 (Date): 2001년 9월 7일 금요일 오전 08시 18분 00초 제 목(Title): 데이빗 러셀 기타공연 데이빗 러셀이 11월 중순께 공연을 한단다.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이고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그의 공연을 갔을때 받았던 감동들이 새삼 되살아나서 오늘 그의 공연 티켓을 예매하러 갔었는데, 벌써 매진이란다. 꿩대신 닭이라고 할수없이 앨튼 존의 '아이다'(이거 발음 잘못해서 표 파는 사람이 못알아들었다. 아-이(*)다, 두번째에 강세가 있더군) 를 예매하고 돌아서는데, 그 서글픈 맘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내친구는 사실 데이빗 러셀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나한테 끌려 어거지로 갔다가 아이다 표를 사서 더 행복해 하던데, 사람 사는게 다 그런가 보다. 꿈도 다르고 같은 일을 보는 관점도 다르고 난 서글픈 일에 다른 사람은 행복할 수도 있는것.. 그건 인생이 불공평해서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꿈을 가지고 살기때문이겠지.... * 나야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