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z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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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1년 3월  8일 목요일 오후 10시 39분 16초
제 목(Title): 잡담.



오델가나 바이오쪽 포닥은 먹고 살기 힘든가보다.
비자 신청을 할때 어차피 J 로 신청해도 세금 면제 받는것도 아니고 또 나중에 
웨이버 받고 어쩌구 하는거 귀찮아서  H 로 신청해서 받았는데 
이게 요즘 말썽을 부린다.
우리 교수는 대부분 외국인 포닥을 쓰는데 그것도 대부분 지네들이 펠로쉽 받아 
가지고 오는 사람을 뽑는다 아마도 collaborator 를 통해서 사람을 데리고 와서 
미리미리 대비 시키는 모양이다.  그래도 펠로쉽을 NIH에서 정학 연봉보다 
적으면 자기가 더 엊어서 채워 주는데 (참고로 작년까지 26000 이었음), 이 
포닥들은 J 로 미국에서 처음 일하는거라 처음 이년동안 세금 면제를 받아 
26000 고대로 받고 이년 열심히 일해서 나온 결과 가지고 미국에서 펠로쉽 
신청해서 걸로 연명해 나갔나부다. 
그래서 교수도 아무 생각없이 나를 고용하면서 미니멈 웨이지를 주었는데 내가 
택스를 내야 한다는걸 몰랐나 보다. 그래도 작년은 학교 어카운턴트가 택스를 
잘못떼어가는 바람에 살만했었는데 (20 프로 ) 알고 보니까 비자 상태가 
바뀌면서 덤으로 12-15 퍼센트 정도를 더 떼었었야 햇나부다. 
이번달부터 작년 택스를 한꺼번에 빼나가기 시작했는데 잘 계산해 보니까 
황당하더라..

26000 - .32x26000 = 17681 요게 올해 택스 제한 넷 인컴 요기다가 작년 텍스 
한꺼번에 떼어버리면 15681, 이걸 12 로 나누면 1306/달 이라는 황당한 숫자가 
나와서 요즘 고민을 좀 많이 한다.
교수한테 나 월급 올려줘 못살겠어. 이렇게 말해야 하나, 아님 이 말도 못할거 
같으면 나 지금 이년차 인데 일년차 애덜 보다 만불 적게 받아, 돈 더 내놔 
라고 이멜을 보내야 하나..

눈물 찔끔찔끔 흘리지 말고 말은 할수 있으려나.

어쨋거나 대답은 명확하다.  33000 까지 안 올려주면 랩 바꿔버리자. 

포닥의 인생은 언제나 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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