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1998년 9월 8일 화요일 오후 11시 28분 48초 제 목(Title): 학교 오는길.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서 살고 싶다고 이곳으로 이사온지 벌ㅆJ 일년이 지났다. 그동안 ㅁ낳은 일들이 있었을 법도 하지만, 워낙에 단순하게 (just in tucson)사는지라 알고보면 별로 굵은 일들도 없이 그렇게 지나간것 같다. 오늘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오는데, 벌써 날이 짧아졌는지 해가 막 뜨려고 한다. 차 시동을 걸어놓고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동쪽 산에 해가 뜨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괜히 마음이 센치해 진다. 새삼스레 역시 아침해는 붉고 커. 저 해를 바라보고 있음 나도 저렇게 붉게 타들어갈것만 같아.. 오년전, 아침해가 보고 싶다고 아는 형과 언니와 12 시간을 운전해서 동해에 갔었던 일이 생각이 났다. 얼마나 이 아침해를 더 볼수 있을까.. 나*모 님의 "호호아줌마" 란 타이틀을 보고서 괜히 찔리는것으로 봐서 나도 아줌마가 되어가긴 하는것 같다. 잉..시집도 못가보았는데.. jsim in the desert called arizo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