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1998년 4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37분 42초 제 목(Title): lab 에서 아무도 업ㅅ는 랩에서 혼자 한국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나의 사고는 미국으로 오기전으로 돌아간다. 한국에서 겪었던 만은 일들.. 우울했던 시절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안은 곳으로 치부해 버리고 떠났지만, 혼자 거의 꽉찬 사년을 먼이국땅에서 살다보니, 나도 모르게 나에게도 "향수" 라는 감정이 생겼나 보다.. 이제 한국 나의집은 언제나 내가 지치고 힘들면 찾아가쉴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혀가고 있는것 같다. 졸업을 앞둔 요즘, 나의 마음은 참으로 씁쓸하다. 이제 "은둔" 의 생활이 끝이 나고, 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부딪히며 생각해 왔던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살겠지.. 내년 이맘때면, 난 아무도 업는 랩에 홀로 안아서 여유롭게 회상에 잠기는 이런 기회가 그다지 만을것 같진 안다. 이제 두주 있으면 난 나의 집으로 돌아가 모든것을 잊고 편히 쉴수을것이다.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려 사색에 잠기던 그곳에서 난 또다른 미래를 생각하며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사색에 잠길 것이다. 아마 이것이 거의 마지막이 돼겠지.. jsim in the desert called arizo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