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2월19일(목) 19시14분03초 ROK 제 목(Title): 세상이 망하면 살리고 싶은사람은? 이라는 물음... 씩�명만 살린다고 하면 누굴 살릴까... 하더니, 죽 말하길, 나와 지네 부모님, 그리고 좋아하는 친구들몇명.. 그러더니 지네 외할머니... 그래서 내가 "난 그럼 죽고 말래.. 울엄마아빠 가족은?" 그랬더니, 막 미안하다며, 사과하는데. 이렇게 사소한 건데도 너무나 서운했던건 내가 예민해서일까. 이런사람 계속 사귀어도 좋을까.. 라고 고민한다면 내가 이상한건가. 엄모시하에서 시달리고 아버지마저도 엄청난 벽을 느낀다는 사람인데, 집에가면 나한테 전화한번 제대로 못하고, 동생 눈치보면서 연락하는 사람인데.. 결혼하면 날 과연 잘 지켜줄수 있을까. 말로는 우리부모님한테도 잘한다지만, 사소한 위의 말같은데서 실망을 느끼는데.... 그렇지 않아도 그런 부분에서 미덥지 못한데, 이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은 영 실망만 준다. 어나니머스 보드엔 시어머니 얘기가 한창인데, 남의 일같지가 않다. 부엌일같은것도, 엄마 없으면 도와줄거라지만 엄마가 오면 그땐 나보고 좀 참아야 하지 않겠냐면서(자기 엄마는 남자가 부엌에 오는 거 싫어한다구) 하는데.. 이사람 마마보이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