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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2월17일(수) 15시58분17초 ROK
제 목(Title): 그대


그대라 내게 부릴 수 있는 사람 

그대1)
이젠 그대라는 명칭이 안어울리는 너.
네가 키즈를 왔다갔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곳곳에서 간헐적이지만 너의 자취를 느낄 수 있더구나.
이젠 내 맘의 온갖 생각들을 적는 키즈에서 마저
 네 눈치를 볼 것 같아 부담스러움을 느꼈다.
날 원망하지 않기를

그대2)
나의 사랑하는 그대.
나 오늘 그대가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릴뻔 했어요.
내가 자기를 어느 정도로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계시겠죠?
당신이 내 우는 모습을 보지 않으려 애써 고객를 숙이고 딴 말을 하는 것을 
보았어요.
나도 당신이 내 우는 모습에 더 힘들어할까봐 애써 눈물을 참았답니다.
당신의 밝은 음성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빨리 다시 볼수 있다면... 
당신과 손잡고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며 즐기고픈 것들이 많아요. 
자기, 항상 저를 위해 힘을 짜내고 있다고 했죠? 
누구때문인건, 무엇때문이건 당신이 어려움없이 잘 버텨 나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대,
당신이 곁에 있음에 행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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