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27일(월) 12시06분55초 ROK 제 목(Title): Re: 사랑하는 여자가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요. 사실 저도 사랑하는 사람과 충분히 사랑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람과 자주 만날수 없는 처지여서 가끔 만날때마다, 항상 같이 있고 싶고, 헤어지기 싫고, 붙들고.. 이런것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원하는 마음은 더더욱 간절해지고... 그래서 언젠가 그랬어요.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우리 만나지 말까? 만나면 헤어지기 싫잖아." 그 사람은 나를 행복하게 못해주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대요. 그래서..차라리 그럼 안만나는게 어떨까..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막 났어요. 내 진짜 마음은 그런게 아닌데. 자주 못만나고,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준것이 별로 없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고, 서로를 원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것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세상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저는 요즘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너무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