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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20일(월) 18시58분48초 ROK
제 목(Title): 이제 마음을 다잡고..



그녀로 인해 너무나도 혼란스러웠던  시간들을 서서히 정리하고

이젠 내가 가야할 길을 가야겠다..

바보같이 매달리기도 지겹고..

그러기엔 내 자존심도 무시할 수 없고..

사랑에 자존심이 어딨냐고?

하지만,  나의 모든 것을 버리면서까지 쏟아부은 사랑을 거부하는 그녀..

훗..

그건 내가 그녀에게 놀림을 당하는 것 이외엔 아무것도 아니다.

이젠 내갈길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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