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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14일(화) 16시55분02초 ROK
제 목(Title): 그저.



답답하다... 글쎄 이류를 '그'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다.

이젠 연락이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일테니까.
사람들은 아니..'그'는 모른다.
지친다는 사실을.

애쓴만큼 질리고 지치고...
그래서 나중엔 포기하게되는거겠지.


아무런 기대나 희망도 가지지 않는거겠지
자신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살면서 자기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는거겠지.
후훗.. 그렇다..나도 이젠 스물일곱쯤 되면.. 그렇게..


사람들한테 무디어질테니까.
그치만 아직은 사람들에게 무디어지지가 않는다.

살아있다는 거겠지.

이젠 그에게 무디어지려한다.


그가 내게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연락을 해도.. 난 이젠 무디어질거다.

그렇게..그렇게.. 그를놓아버리고 나를 놓아버리는거겠지/.

그러다가 어느날 이별을 말하면 그저.. 무덤덤으로 받아들여지겠지.
아무렇지도 않게...
후훗.. 슬프다..
이건내가 아닌데.

누군가를 위해서 내가 아닌 나를 가져야한다는것은.
그치만..그치만..   다른 방법이 없다.
나도 쉬고시ㅣㅍ으니까.


'가만이 없는 일엔 희망을 가지지 않아. 실망만 더 클뿐이니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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