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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ound use in a sound KIDS. A bad article could be deleted.**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5월07일(수) 제 목(Title): 무명보드 의견 이전의 어나니가 나름대로 규칙이 있었고 수준이 있었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오히려 전의 아나니는 고인 물이 아니었을까요? 소위 싸이클이 돌고 돌았다는 사실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요즘 어나니 문란의 핵심은 성에 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는 것으로 모아질 수 있겠는데, 그렇다면 확실히 어나니에서의 무분별한 *성*에 관한 글들 문제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나가는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글쎄요...유져 개개인이 혐오스럽다 싶은 글들이 있으면 그때그때 항의성 내지는 협박성(?) 글을 올리는 방법 이외엔 별 뾰족한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섹스얘기를 도배를 하겠다고 작정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사방에서 항의가 빗발친다면 배겨낼 재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이니까... 섹스글들 이외에 수준을 떨어뜨리는 글들은 그다지 없었다고 보아집니다. 다들 바쁘게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얘기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키즈 사용자수가 한 20000 명 정도는 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읍니다. 지금까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며 괜찮기는 했지만 조금 답답하다고 생각했던 적도 많았읍니다. 비슷한 전공 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말들이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것도 몇년간 계속 같이 얼굴을 맞대고 있다보면 말이죠. 문과쪽의 인재들도 좀 더 참여해 내가 모르고 내가 접하지 않는 그 쪽 얘기들도 좀 들어봤으면 합니다. 그걸 위해서라도 일단 인내심을 가지고 현재 어나니 상황도 지켜봤으면 합니다. 무슨 제한이라느니 아이디 선별 발급이라느니 등등의 말은 얼마간은 안나왔으면 좋겠고요. 아니 그렇다고 현재 무명보드 에 만족스럽다는 얘기는 아니고... 하지만 현재라고 뭐 그리 나쁠건 없는 것 같은데요. 여자랑 여관가서 어쩌구 했다는 그거 두고 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글쎄 그거 가지고 그리 심각히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그럼 다른 분들의 다른 고견들을 기다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