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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c0104)
날 짜 (Date): 2013년 01월 18일 (금) 오전 01시 34분 20초
제 목(Title): Re: 미국 생활비


원래는 double income이었는데 어찌하다보니 혼자 벌게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연봉이 더 많았었기때문에 그동안은 풍족하게 살았었고요,

몇년을 그렇게 살다가 갑자기 수입이 반도 안되게 줄었는데

무엇부터 줄여나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동안 무신경하게 살아서 이리저리 새는 돈도 많이 있고...

이제 하나하나 찾아서 줄여나가야할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당분간은 직접 애를
보고싶다고 하니..

stock하고 saving이 $350k 정도 있는데, 와이프가 이 돈은 절대 쓰고싶지 
않아하네요.

==

치, 그러면 그렇지.

키즈엔 항상 저런 식으로 뒷통수 치는 인간들이 있더라.

"좆도 벌지도 못하는 놈이 휴대폰 비를 150불씩 쓰냐!" 라고 외치고 나면

"저, 통장에 3억 있는데 쓰고 싶지 않아효 홍홍홍" 이런 답을 달지.

조언이랍시고 답글 단 사람들 멘붕. ㅋㅋ

예전 이빨장사 쓰레드랑 비슷한 상황이지.

내가 사연 질문 올린 것도 그래서지. 내가 기대한 답은

"아버지께서 이번 여름에 여윳돈이 한 1억 생길것 같다고 하니 그 때까지만

 버티면 돼요." 이거였는데. ㅎㅎ

내가 뭔 조언을 하겄냐, 조언을 받아도 시원찮은데 헤헤.

질문을 제대로 올려봐.

"마누라가 모아둔 돈 30만불을 어떻게 하면 꺼내쓰게 할 수 있을까요?" 라고.

그럼 답을 줄 수 있지.

애 분유, 이유식을 값싼 걸로 먹이자고 해봐. 

반찬거리는 달러샵에서 해결하자고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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