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Seriou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b0031)
날 짜 (Date): 2013년 01월 08일 (화) 오전 10시 46분 19초
제 목(Title): Re: 결혼해야 하나



비슷한 경험자로 조언하자면 얼른 헤어지고 새로운 만남을 추구하세요.

당장 헤어지는게 괴로워서 그냥 참고 만나다간... sink cost라고 들어 봤죠?

마치, 당장 1-2백 잃는거 두려워 계속 주식하다 똥망하는 꼴 날 수 있더군요.

살다 보면 그게 집착이든 사랑이든 나름 자기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거나

그런 사람과 헤어지는 경험도 아주 좋은 약이 되더이다. 

다음에 만난 사람이 지금 그 여자처럼 짜증 안내고 잘 받아주면 그게 얼마나 고맙고

이뻐 보이겠습니까... 그럼 님도 더 잘해주시면 되는거고. 그렇게 둘이 더 행복할 수 있겠죠.

결혼은 둘이 더 행복하려고 하는거지 남들이 다 하니까 혹은 부모님이 하래서 하는게 아닙니다.

이기적인 여자들은 그냥 이기적으로 대해 주세요.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

그리 길지도 않은 인생 그런 사람들 배려해주느라 낭비할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 [ AnonymousSerious ] in KIDS
> 글 쓴 이(By): 아무개 (aa0037)
> 날 짜 (Date): 2013년 01월 07일 (월) 오후 09시 37분 04초
> 제 목(Title): 결혼해야 하나


> 키즈 마법사가 여자 친구를 만나서

>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데

> 우리 커플의 유일한 문제는 싸운다는 거야..

> 항상 여자 친구가 먼저 화를 내고 삐져...

> 그런데 내가 보면 화를 낼 일도 아닌데 그러거든..

> 내가 이리 저리 설명하고 변명하면

> 여자 친구가 이해를 하는 게 아니고 더 화를 내.

> 내가 바쁘고 정신 없어서 못 챙겨준 거 때문에 화 내고..

> 결혼이며 반지며 뭐 그런 걸 먼저 나서서 하자고 안 한다고 화 내고

> 그런 식이야.

> 그런데 나는 그걸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 뭐 좀 서운하거나 원망스러운 거 있겠지

> 그럼 화를 내기전에 조용히 이야기를 하거나 그러면 될 것 같은데

> 꼭 화를 내.

> 내가 그래서 제발 화 내지 말고 말로 해달라고 부탁한 것도 여러번이야.

> 그런데도 삐져서 말투부터 달라지고

> 대화는 차갑고

> 매번 결국 나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고 말아.

> 우리가 성격은 좀 달라도 의외로 취향도 잘 맞고 모든 게 다 좋은데

> 이게 참 힘드네..

> 나도 달래도 보고 좋게도 이야기해보고 해봤는데

> 개선이 될 것 같지 않아.

> 최근에 좀 좋았다가 또 다투어서 같이 저녁 먹으러 갔다가

> 여친이 숟가락을 놔 버려서 그냥 나왔어.

> 음식점에서 다툴 수도 없고 달랜다고 될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 여친이 성격이 좀 세거든.

> 그나마 날 마음에 들어해서 이 정도인 거 같은데

> 솔직히 결혼해서 살다 보면 이런 거 정말 힘들 거 같다.

> 이런 여자 다시 만나기도 힘들다는 거 잘 알고

> 여친도 나 같은 짝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거 아는데

> 해결 방법이 뭘까..

> 형님들 제발 조언 좀 주세요.

> 여친 고집 꺾지 못하면 평생 싸우게 될 것 같아요..

> 요즘 심각하게 결혼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

> 혼자 살까 생각중...

> 부모님께 죄송하겠지만..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