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z0062) 날 짜 (Date): 2012년 12월 26일 (수) 오후 04시 11분 58초 제 목(Title): 박근혜 당선원인에 대한 단초 정치 얘기는 아니다. 단지 그저께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수 있었던 원인에 대한 단초를 보았 다는 것이다. 몇달전 결혼할때 집때문에 말이 많았다. 집 산다고 돈이 없으니 꾸밈비는 좀 줄이자고 했었지. 그랬더니 장모가 집은 저축하는 거니까 그럼 결혼비는 안쓰겠다는 거냐.. 아내는 자기한테 돈 아끼는것 같아 섭섭하다.. (그때까지 선물을 한번도 사주지 않았었지.ㅎㅎㅎ) 키즈에도 머 이런 계산법이 있냐고 문의글 올렸었다. (좋은 조언 많이 주셨고, 지금은 햄볶으며 잘 살고 있음. 아직은.ㅎㅎ) 그리고... 처가의 아들 (나에겐 처남) 이 내년에 결혼을 한다고 준비가 한창인데 여기도 집때문에 문제가.. 처남은 이천에서 회사 다니고, 여자애 집은 서울이고 중소기업 다니는듯. 여자애가 자존심 쎄고, 돈 아까운줄 모르는 스타일. 돌아다니는 야외할동 싫어해서 백화점을 좋아하고 ㅡ.ㅡ; 살림도 좋아한다고.ㅋㅋㅋㅋ 남자애는 순돌이에 고집쟁이에 여자에게 완전 푹빠져서 정신 못차림. 여자애는 당연히 서울에 집을 얻자하고, 남자애는 그만한 돈이 없다. 처가에서 집을 얻어줄 요량으로 시장 조사 결과 서울에는 전세 13평이 1.7억. 이천 회사(공장) 근처에는 24평아파트가 1.2억. 여자애가 서울 살겠다고 울어버리는 바람에 남자애는 눈 뒤집혀서 남들은 다 2억은 보태주는데 왜 1억이냐고 ㅡ.ㅡ;;;;;; 장모는 열받아서 이천에 집 살거 아니면 한푼도 없다고 선언하고 돌아옴. 안부 묻는다고 전화했다가 이 얘기를 듣고 어찌나 기가 막혔던지. 불과 3-4달 전에 집은 저축이라며 결혼비용에는 아예 제외시켰던 사람이 집을 어디에 얻던 뭐가 문제인지.끌끌.. 부모가 키워주는 대로 크더니, 집도 당연히 마련해주는 걸로 생각하는 180에 90키로 짜리 아이는 또 뭐며, 그 아이 버릇을 고쳐 놓겠다며 집은 반드시 이천에 사줄것이며 돈 귀한거 알도록 2천만원 대출 받게 하겠다는 결심또한 ... 12중 추돌사고난 내 정신의 앞범퍼에 유리테이프를 붙인 효과가 있더라.. 그냥..정치 역시 믿음의 영역임을 인정할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