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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v0068)
날 짜 (Date): 2012년 11월 29일 (목) 오후 12시 30분 32초
제 목(Title): 중학생 우리아들 ..


중학생 아들놈 공부에 동기 부여를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중학교는 강남에서도 빡신 곳에 다니고 있는데, 공부에 별 생각이 없네요.  
축구는 광적으로 좋아해서 일주일에 축구 시합을 4-5번 하는 것 같고, 켬퓨터 
게임도 축구 관련된 것만 합니다.  이런 것 다 좋은데 ..

문제는 장래의 꿈이 축구선수라는 겁니다. 제생각엔 축구 선수되려면 이미 
초등학교 중반 쯤에 재능을 만빵 보여서 그 길로 본격적으로 나가야 하는 것 
같던데 전혀 그렇지 않았구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축구 코치한테 물어보니까 
축구에 그닥 재능은 없고 일반 아이들 보다는 좀 나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축구 선수가 되어서 성공하는 것은 별로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공부는 그야 말로 들쭉날쭉 입니다. 수학에 좀 재능이 있는 듯 해서 학원 
선생들이나 과외 선생들이 감각이 있다고 하는데, 좀 마음먹고 하면 중간고사 
만점, 신경 안쓰면 85점 맞아 오죠. 85점 맞으면 반에서 중간 쯤 하는 
수준이고 다른 성적들도 평균하면 반에서 중간 쯤 합니다.  죽어라 축구만 
하고 축구화, 축구저지, 축구 동영상 보고, 축구게임하느라 컴 앞에서 시간을 
보내죠.

가기 싫다는걸 애엄마가 겨우 달래서 보내는 학원 대충 다니면서도 그정도 
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가 이놈이 조금만 열심히 하면 아주 잘 할것 같은데 
도대체 동기가 없습니다.

어제 애엄마가 수학 과외선생에게 들었다는 말 ...
"어머니, 얘는 자기 재능의 5 % 밖에 안쓰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아까워요" 

심란 합니다. 지가 좋아하는 축구 잘하면 팍팍 밀어주고 싶은데, 그것도 
아니고,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기냥 이대로 놔두면 고등학교 가면 분위기 따라 지가 알아서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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