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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v0088)
날 짜 (Date): 2012년 11월 29일 (목) 오전 12시 44분 47초
제 목(Title): Re: 교육열이 지나친 마누라 


상류 백인들의 교육열이 평범한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인 건 나도
아는데, 그게 성공으로 이어지는 건지는 별개문제입니다.  우리 카운티
최상 학군의 부모들이 그런 케이스인데, 몇 년 전에 그중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성적조작사건을 일으켰었죠. 한 두명도 아니고 수십명이.
처음에 소식 들었을 때 아시안이 주범일 거라고 지레짐작했는데, 백인
이엇습니다.  그 동네 백인 부모들 - 특히 유태인 - 에 대해서는
한국 부모들마저 헬리콥터맘이라고 고개를 흔들죠.  그렇다고 그 학교
상위 학생들이 다 아이비 가는 것도 아니고 왜들 그러나 싶더군요.
한 과목 B 받았다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학교 와서 따지는 부모도 있고.


시골이라고 해서 여기는 깡촌이 아니고, 내가 사는 동네가 새로 개발된
지역이라 그렇다는 거고, 카운티 자체는 미국 교육 랭킹에서 항상 10위 
내에 듭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스포츠 얘기했는데, 물론 미국교육에서
스포츠는 중요합니다.  좋은 학교 보내려고 스포츠시키는 부모도 많구요.
나도 첫 애는 팜팜 (전혀 위험하지 않은 치어리딩)하고 테니스 레슨 시키는데,
하고 싶다고 해서 보낸 겁니다. 수영도 하고 싶다고 하지만 테니스 마친 
다음에 하라고 타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어려서부터 대학교까지
연결해서 생각하는 건 전혀 없고, 아이의 균형잡힌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또래 아이들 부모도 대부분 그런 목적이구요.
하다가 재능이 있고 좋아하면 계속 시킬 생각이고, 연습도 안 하고 흥미를
잃으면 미련 없이 그만 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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