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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v0021)
날 짜 (Date): 2012년 11월 27일 (화) 오전 10시 39분 45초
제 목(Title): Re: 교육열이 지나친 마누라 



쉽게 콩글리쉬로 했더니 오해스러웠던 모양인데, 원래 선생이 한 표현은
"most advanced"였었음.  점수화할 수 있는 건 다 100%tile.
 솔직히 동네는 서버브보다는 시골에 가깝고, 주변에
농장, 카운티파크, 캠핑장 있는 등 도시와는 환경이 틀림.  고등학교는 
농장에서
자란 백인들이 제일 많지만, 반면 전직  Fortune 500 company CEO 아들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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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잘 하는 거 보고 기뻐하지 않을 부모 없고,

또 키즈 아빠들이라면 당연히 명확한 교육관을 가지고 실행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솔직히 아직은 너무 어려서 뭐라 하기가 힘듭니다.

지금은 이렇게 가르치는 게 맞다, 저렇게 하는 게 맞다 하겠지만

결국 나중에 안좋은 대학 가면 그 누구에게서도 아무런 인정도 못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 사교육에 발을 걸쳐 놓은 상태라 여러 가지를 직접 경험하는데,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어려서부터 영재 소리 듣고 자란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서 심각한 좌절을 겪는 것을 아주 많이 봅니다.

대개는 선행이 남들보다 늦어서 따라가기 힘든 경우인데,

다시 잘 가르쳐서 이를 극복하면 다행이지만 따라잡지 못하면

계속 좌절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애도 엄마도요.

심지어 혼자서 잠깐 공부하고 KMO 입상까지 한 애가 탑 특목고에 가서

뛰어난 애들한테 치이면서 완전히 자신감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뛰어난 애들은 초등때부터 엄청 사교육 받은 애들이거든요.

아무리 기본적인 머리가 좋아서 혼자서 해내는 부분이 많아도

경쟁에서는 결국 도태합니다.

한편 한국에서 공부하다 고등학교로 유학 가는 애들도 있는데

미국 시골로 가면 대개 거기서 탑 수준이 되더군요.

학교에서 특별 관리할 정도로요.

아주 평범한 애가 말이죠. 부모는 애가 과학 천재인줄로 알고 믿고 있지만

당장 대치동 학원에 넣어 놓으면 반에서 중간도 쉽지 않을 애입니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각자의 교육관에 맞게 가르쳐도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만

고학년부터 경쟁이 시작되면 아이의 환경과 performance 에 맞게 교육은 

시켜줘야 경쟁에서 살아남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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