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t0047) 날 짜 (Date): 2012년 11월 17일 (토) 오후 05시 19분 58초 제 목(Title): 한눈팔다 어제 친구들과 저녁 먹으면서 한잔 하다 분위기 업 되어서 근처 바에 갔다. 우린 바에 가봐야 항상 말만 하고, 술만 마시고 오는데 내가 실수를 해버렸다. 바텐더 아가씨와 키스를 해버렸네.. 그것도 한번이 아닌 두번 세번.... 녀석들이 키스를 해도 왜 그런 애랑 했냐고 하루 종일 구박이다. 키도 크고 늘씬한데 진짜 얼굴이 좀 아닌.. 그런데 그걸 떠나서 와이프한테 미안해 하루 종일 마음이 불편하다. 뭐 남들은 안마방도 가고, 룸에 갔다 2차도 가고 그러는데 거기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지만, 한번도 양다리 또는 한눈을 팔아본적 없어서 그런지 자꾸 한숨만 나오고 생각도 하기 싫고.. 도둑질이 살인보다 가벼운 일 이라고 범죄가 아닌건 아니니까.. 한가지 희한한건.. 와이프와 함께 한지가 연애기간 포함 10년 조금 넘는데 언젠가 부터 키스를 해도 별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어제 그 아가씨와 키스 했을땐 약간 짜릿한 느낌도 있었다고 할까? 전기가 찌릿.. 낼 모레 불혹이라, 그래서 좀 둔감 해 졌나 싶었는데 그건 아닌가보다. 와이프 성격상 들키면 이혼감인데.. 문자가 온걸 보니 어제 전화번호 까지 주고 온 모양이다. 조심 해야지.. 그리고 앞으로 와이프 한테 잘 해야겠다. 조금 전엔 평소 내가 가지고 싶었던 티셔츠가 비싸서 안 샀는데 할인 해서 파는거 여러장 집어 왔다고 좋아 하는걸 보니 진짜 미안 하더라.. 무엇보다 우리 와이프가 더 이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