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Seriou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r0085)
날 짜 (Date): 2012년 10월 30일 (화) 오전 04시 21분 36초
제 목(Title): Re: 불륜의 정의


저와 거의 같은 경험을 가진 형님이 계셨군요.
저의경우는 좀 더 사이가 가까웠고 서로의 주변사람들과도 엮였지만
급작스럽게 꼬인 상황으로 인해 한동안 제가 먼저 연락을 끊어야 했고
전해들은 바로는 상대방이 나에대한 실망감과 배신감 여타 뭐 그런것들로
힘들어했다고..

저도 결혼할때까지 전까지도 제가 찼으면 찼지 채인적은 없었고
확실하게 맺고 끊을줄 알며 구질구질하게 감정소모 안하고 이성적이며 
쿨하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번사건은 데미지가 좀 상당하네요. 

재밌는건 전에 그러고 지낼때는 와이프하고도 관계가 좋았는데
정작 이렇게 되니 와이프하고도 서로 노력하긴 해도 예전같지 않고
틈만나면 그건 뭐였을까 예전일들을 떠올리고 멍때라고 있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끊어버리고 평생 안보고
없었던 일처럼 살아가기에는 뭔가 큰 조각이 빠진 허전함이 가시질 않고..

어쨌던 본질은 뭐가 되었던간에 표면상 가해자는 저이기 때문에
풀어주려고 노력중이고 위에서 어느분이 정확히 표현하셨듯 
뭔가 방어막이란게 느껴지던 참이었지만 같이 보낸 시간이 있기에 
자존심을 접고 다시 연락중입니다.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지만, 이건 뭐 로맨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륜도 아니고, 상대방이 friendship이었다면 저도 딱
그정도였던거고, 그 이상이었다면 그 이상이었던거고
어쨌던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후회없도록 감정 가는대로 가보려구요.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