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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아무개 (bp0017)
날 짜 (Date): 2012년 10월 15일 (월) 오후 08시 24분 59초
제 목(Title): Re: 아들고민남입니다...감사합니다..


저는 조카가 여럿있지만, 유독 조카 한명이 원글님의 아이와 비슷한 
상황이였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벽에 머리를 박으면서 소리를 지르는 상황까지 가끔 
있었으며, 부모말은 전혀 듣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 가족에는 큰 고통이였고 큰 금심거리이기도 했엇습니다.
결국 병원에 가보기로 결정하였고(아이가 5-6살 정도였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정신병원에 가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 더군다나 어린아이를 
정신과 치료나 진단을 받게 될 경우의 병원기록에 대한 두려움도 생각해 본다면 큰 
결정이였습니다.) 서울시내의 유명한(?) 정신과를 4곳을 가보았고, 정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아이를 지켜볼 수 있었고, 
그런 경향의 아이를 둘봐주는 방법(치료가 아니라 아이의 상황을 좋게 해줄 수 있느 
가족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를 다니면서 아이를 돌봐줬다고 합니다. 그 당시 저는 
열혈남아의 대학생이였기에 그런 상황을 전혀 몰랐지만, 나중에 결혼후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가 정말 걱정되시는 상황이라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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