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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아무개 (bp0030)
날 짜 (Date): 2012년 10월 14일 (일) 오후 02시 45분 07초
제 목(Title): Re: 대학원생 졸업논문


니나 잘하세요

2012년 10월 14일 (일) 오전 11시 14분 46초 아무개 (bp0017):
> 석사과정 학생이 있습니다.
> 아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논문을 읽지 않고, 신문 기사나 블로그에서 얻는 
> 지식으로 중무장하고 논문을 쓰겠다고 합니다.
> 도데체 황당무개한(학문적으로 전혀 의미가 없는) 소제의 논문 계획서를 
가지고 
> 옵니다. 냉장고에 LCD를 붙이고 무선랜을 연결하여, 냉장고안을 보면서 
인터넷으로 
> 필요한 것을 주문하는 서비스(하지만 서버를 구축한다든지 온라인 쇼핑몰과 
연결된 
>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여하지 않습니다.)를 논문으로 쓰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 지난주에 가져온 그 석사과정학생의 논문 아이디어였습니다.-
>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의 개선보다는 어플리케이션 수준의 논문을 
> 쓰겠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계속 반대-----반대-----또---반대---

> 이 학생과 논문 세미나를 하면 삼성전자 홍보팀과 이야기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 그리고 결코 자신의 논문 아이디어를 고치려하지 않습니다.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그냥 내버려둘까요 ? 
> 졸업 시키지 말고 그냥 놔둘까요 ?
> 정말 답답하네요.
> 이젠 싸우는 것도 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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