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l0043) 날 짜 (Date): 2012년 09월 22일 (토) 오전 08시 03분 18초 제 목(Title): 1000만원 모으기 도전 그냥 피아노나 마음에 드는 거 치려고 한 천 만원 돈 모으려 합니다. 어떻게 모으면 좋을까요? 재테크나 돈 관리 고수님들의 조언을. 뭐 왕도나 쉬운 요령을 (그런 게 있지도 않겠지만) 부탁하는 게 아니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타고 있는 중고차 처분으로 보태기, 이건 1순위 단계긴 합니다만.. ㅎ (차 없어서 걷고, 대중교통 이용하고, 짐 들고 다니고 하는 스트레스 보다 마음껏 피아노 못 치는 스트레스가 더 커지고 있는 듯. 굳이 스트레스라 할 건진 모르겠고, 또 차 없을 상황은 그냥 지금의 상상에 따른 불편의 정도고 피아노 못 치고 있는 건 실제 겪고 있는 갑갑함이니, 머리 나쁜 저로서는 후자가 당연 더 크게 느껴지고 있는짇도 모르고요.) PS: 위에 질문 드리긴 했고, 답글도 주셨는데, 종합해서 나름 내린 피아노 결론. 아파트에서 내 집으로 이사 가서, 바닥보강, 방음하거나 (솔직히 세 사는 집에서 방음에 바닥 공사 하기는 좀...) 타 세대간 거리가 간격이 좀 있는 교외의 넓은 공간에 자리한 집으로 이사 가거나 해서 그랜드 피아노를 들이기 전까지는 그냥 야마하 하이브리드 선에서 만족하렵니다. CLP는 480까지는 못 만져봤고 470 정도만 봐도, 또 다른 목건 썼다는 600~1000만원대 하는 모델들 봐도, 터치가 예상보다 좋기는 했습니다만, 건반 쳐볼 때마다 미세한 진동이 느껴집니다. 오히려 액션은 없이 emulation 된 거에다 목건을 써서 오히려 균형이 깨진 듯. 건반은 무거워졌더라도. 따라서, 그나마 타협선이라면 440 정도인데 소리가 좀 깹니다. 디지털에 어쿠스틱 수준을 요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절충점을 찾고자 함인데도 책정된 가격에 비해서는 만족도가 그다지 안 높을 듯. 사일런트가 대안일까 봤으나 역시 터치감이 약간 야릇합니다. 오히려 디지털보다 더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며, 업라이트는 치명적 단점이... 자연의 아날로그 소리긴 해도 저음부가 깬다는... 왜 그러니까 낮은 음이 나면서도 소리가 얇다고 해야 할까요? 깊고 풍성한 감이 좀 떨어져서.... 뭐 아주 키 큰 업라이트로 가면 좀 낫겠지만 그러면 이미 그랜드에 가격 접근. 게다가 해머가 돌아올 때 중력의 도움을 받는 그랜드보다 아무래도 반응성이 떨어지니... 따라서 스트링만 뺀 그랜드 모델인 하이브리드로 가야 함이 어떨까.. 터치감 아주 자연스럽고, 샘플링은 몇 단계니 뱅크가 얼마니, 용량이 얼마니 전혀 spec 공개를 안 하고 그냥 spatial acoustic 샘플링만 했다고 하는데, 어차피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지만 들어줄 만합니다. (용량이 얼마나 될까요?) 가격이 8자리로 가니 아주 (할인 좀 되긴 하겠죠. 특히 현금으로 하면 더 많이.) xx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ㅎ 업라이트형 하이브리드도 있어서 가격이 3~400 정도는 더 싼 듯한데, 한국에선 출시 안 되어서,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업라이트 액션 자체가 마음에 좀 안 드는지라 그냥 제낄지.. 그래도 가격대가 많이 내려가고 소리는 신형 그랜드인 CFX (CFIIIS 아님, 그 다음 세대 모델) sampling이라니 혹 하기는 합니다. (그랜드형 하이브리드는 CFIIIS 샘플.) 하이브리드 모델 보고, 지나고 나서야 드는 생각이지만, 왜 디지털 피아노는 과거부터 피아노 건반 액션을 다 그대로 못 탑재하고 그냥 emulation만 했는지 궁금하네요. 제작비 때문에? 하이브리드의 형태가 원래 디지털 피아노 개념이 등장했을 때 가려 했던 모습 아닐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