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k0082) 날 짜 (Date): 2012년 09월 15일 (토) 오후 03시 07분 51초 제 목(Title): Re: 여성 자위 '성생활이 인간 관계에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인간 관계란 부부 관계를 말하는 건가, 아니면 부부 관계에 영향을 주는 성생활이 다른 인간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말인가? 부부 관계 역시 인간 관계의 하나라 이렇게 표현했나? 기사를 보면 부부 사이에들 서로 가리는 게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든다. 물론 부부 사이라도 지킬 건 지켜야겠지만 저렇게 앞뒤 재고 따지고 가리고 할 사이는 또 아닐 듯. 아참, 또 하나, 남성의 혼외 정사라 하면 업소 가는 거 말하는 건가? 참.. 업소말고, 남자든 여자든 기혼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배우자 외 만나서 호감을 느끼는 상대랑은 (한 명이든 여럿이든) 서로 성 관계를 맺을 정도의 친밀한 단계까지 발전하기는 어렵겠지? 심리 탓도 있을 거고 정서 탓도 있을 거고 사회적 또는 윤리적 consensus의 압박 탓도 있을 거고 등등.. 결국 부부끼리 잘 만족스러운 성관계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 성적 자유함이 인생의 목적은 아니더라도 결혼관이나 결혼제도 자체는 이를 상당히 억누르게 하는 요인이 되는 것 같은데, 하기사 사람이 또 이런 끌림에 따라서만 무자제하게 행동한다면 또 동물과 다를 바가 무엇이겠는고. (사람이니 또 서로 합의하는 관계의 발전도 어려울 때가 많겠고.) 문득, 알랑 보통의 글에서 본 게 생각 나네요. 부부는 늘 마주 보고 살아야 하는 관계기 때문에 섹스의 자유로운 여러 시도와 방식, 빈도에서 오히려 제한된다고 했던가... 결국, 섹스가 결혼의 유일한 목적은 아니더라도 결혼생활은 물론 한 개인의 삶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이라면, 저런 성생활의 제한 요소는 오히려 결혼이 낳은 필요악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