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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g0009)
날 짜 (Date): 2012년 08월 12일 (일) 오전 04시 34분 56초
제 목(Title): Re: 법사 한탄


난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이상한 생명체를 만난듯한 그 표정, 그 말투.
무슨 수도승도 아니고 삼십몇년동안 어떻게 한번도 안 해 볼수 있냐는 그 말...
머 그뒤로 한달도 안돼서 관계는 끝났지만.

=====

부연 설명하자면... 여자가 먼저 선수치고 빠진것임.

여자들은 남자가 말하기도 전에 이미 남자를 다 파악해놓고 있거든.

꼬치꼬치 캐물을 때부터 이미 님이 법사부류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을 것임.

아마 꼬치꼬치 캐물은 이유도 법사라는걸 확인할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어.

그리고, 이놈이 법사라면 상대적으로

내가 걸레취급 받을 수도 있겠군 하고 본능적으로 느꼈겠지.

잘못하면 자기가 걸레취급 받을 수도 있는데 가만 있겠어?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니가 이상한거다란 식으로 먼저 선수친거지.

즉, 정말 신기하게 여긴게 아니라 다 재빠르게 계산된 행동임.

법사라는게 확인되면 어떻게 대할지도 이미 머릿속에 그려놓고 있었을 거야.

그리고 확인사살후 슬슬 관계정리하면서 빠져나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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