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5월 27일 수요일 오전 11시 57분 40초 제 목(Title): 돈없이 결혼한다는 것 이제 6개월만 있으면 난 결혼해야한다. 근데 아직 통장에는 천만원 정도밖에 없다. 그 문제로 어제 저녁에 여자친구와 전화로 크게 싸웠다. 오늘 아침에는 밥상에서 어머니와.. 그리곤 내일 처음으로 가기로한 직장에서 나오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다. 지난 십년간 정말 놀지도 않고 열심히 벌었다 모두 식구들과 집안 빚 갚는 데 써도 아무 아까움이 없었다. 지금도 그렇다. 왜 사랑이 한참일 때 결혼해야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창문 너머 어디선가 내 심장에 총을 겨누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다른 방법은 너무 무서울 것 같다. 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