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5월 18일 월요일 오후 12시 19분 06초 제 목(Title): Re: 카이스트 보드의 대학원생 배우자가 맞아요 부분을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것만큼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도 없겠죠... 저같은 경우도 학교의 네임 밸류때문에 좋을때도 있지만 어떨땐 괜시리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만 안다는 둥 이기적이라는 둥 심지어는 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남자조차도 저에게 학교값 한다는 말을 한적이 있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보기가 힘들진 몰라도, 진짜 못됐고 여우같이 제 잇속 챙기는 애들은 따로 있는 것 같은데.. 저더러 에고가 너무 강해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그게 학교탓인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때, 성적이 아주 높은 편 아닌 애들이 가끔씩 난 가라고 해도 **대는 안가.. 너무 이기적이고... 어쩌구... 그런데.. 사실 무시못할 분위기란 건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지방대에 잠깐 계시다가 우리학교에 오신 교수님께서 그러시더군요 그 학교에 있을땐, 학생들이 쉬는시간에 음료수도 사놓고(꼭 바래서가 아니라) 칠판도 지워놓고, 선생님에게 친하게 대하고.. 등등.. 그런데 이 학교에 오니까 좀 삭막하다고... 고등학교때 공부만 또는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한 사람들이 자기 인격을 발달 시키는 기회가 적었다는 말에 공감을 하면서 조금씩 주변을 돌아보고 나도 남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도록 변화시키려고 하는데 가끔씩 이렇게 싸잡아 매도하는 걸 보면 좀 그렇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