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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5월09일(금) 12시37분20초 KST
제 목(Title): 나도 한 마디 =)


뭣도 모르고 무명보드에 가서 글 읽다가 너무나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그저 무명으로 이런저럭 이야기가 있을꺼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지,
너무나도 솔찍하고 활짝 열린 사람들의 글들은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그 내용들이 야설이고 또 한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욕설의 연속이더군요.
무명보드니 하고 싶은 말, 답답했던 짐을 풀듯이 할수 있다고는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러 사람이 읽는 글인데, 말을 함부러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 글을 읽을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로 다시 글 올리는 사람들.. 그 사람들도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심한 욕설과, 자기 주장만이 옳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몇몇 
분들이 무명보드를 욕설의 장소로 만드는것 같습니다. 조금만 고운 말을 
사용한다면, 무명보드가 더 사랑받는 보드가 될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이왕이면 좋은 말을 쓰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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