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4월 15일 수요일 오전 01시 01분 29초 제 목(Title): Re: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후후... 사랑은 별개 아닙니다. 사랑에 울고 웃고 흥분하고 때론 미워하고 아파하고 기뻐한다지만 사랑의 본체는 믿음입니다. 그 사람에게 좀더 잘 해 주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없으면 생각나고 언제나 아쉬운 마음이 드는. 전 누구말처럼 불꽃타는 사랑을 해본적도 없고 앞으로 생길 기회도 없고 생긴다 하더라도 그런 사랑을 할 능력도 없습니다. 다만 지금 내 옆에 있는 남편을 친구처럼 그렇케 그렇케 사귀다가 지금 결혼한 지금 누구보다도 그가 내게 귀하고 소중합니다. 저에게 결혼배우자는 평생 친구처럼 지낼수있는 사람이어서 서슴없이 이사람을 택했습니다. 불꽃같은 사랑을하는 사람을을 찾지 않았습니다. 배우자는 친구이자 애인이자 선생님이 되어야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아무리 불꽃튀는 사랑을 했다하더라도 그 사랑 평생 영원하다고 전 생각안합니다. 사랑다 오래 살다보면 믿음이 더 중요할때가 있죠. 사랑 별거 아닙니다. 믿음과 정, 기쁨입니다. 남편과 사귈땐 전 남편이 출장 떠날때도 한번도 보고 싶다고 느낀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언제나 옆에 있는 것 같은 느낌에 멀리 떨어져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 기때문입니다. 사랑을 단순한 감정으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사랑은 마음 깊숙한 그 곳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