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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4월05일(일) 04시08분24초 ROK
제 목(Title): 현실과 이상과..



 이상이나, 공식 같은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좋은 것이 있고
 나쁜것이 있다. 해야할 것이 있고 하지말아야할 것이 있다.
 무엇을 하면 착한 사람이고 무억을 하면 나쁜 사람인지 분명
 하다. 교과서에서는 그렇다. 
 때로는 모든 사람들이 교과서처럼 살고, 교과서처럼 사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현실은,
 그 선이 너무나 모호해서 헷갈릴 때가 너무 많다.
 자. 우리 집은 여러가지 업친데 덥친격으로 사정이 좋지 않다.
 부모님들은 꿈이 많으신 분들인데, 지금은 어떻게 해볼 구멍이
 있는 것 같지 않다.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가 있다. 넉넉지 않은
 집에서 자랐지만, 현명하고 경우가 있다. 좋다. 우리 부모님.
 집안을 위해서, 한사람쯤 희생을 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 집에서
 꽤 비싼 값에 팔릴만한 것은 이젠 어쩌면 나밖에 남지 않은 것
 같은데.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선택해서 가족들은 제쳐두고
 그럭저럭 살 것인가. 아니면 좋은 가정의 여자랑 선을봐서
 부모님 원하시는 결혼을 할 것인가.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좋은 것일까. 어떻게 해도 해답이 되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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