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6월27일(금) 13시41분41초 KDT 제 목(Title): 다가오는 사람 한 남자가 나에게 다가오려합니다. 글쎄 제 기분을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진지하고 싶진 않은 사람입니다만 순수한 감정 이 아닌 것 같아서 제가 망설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이미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상태에서 그 사름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인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만난지 얼마안되었는데 적극적이고 남자친구하고싶다고 직설적으로 프로포즈를 합니다 자신도 결혼까지 하려한 여자랑 멀어졌다는군요, 내가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글쎄 라고 답을 해서 전 그냥 포기해줄줄 알았는데 (실은 없거든요), 아니더라구요 막 친하려고 자꾸 저에게로 다가서려하는데 전 좀 부담스럽네요, 아주 싫은 건 아니지만 결혼상대는 아니구요, 친구로선 좋은 사람인데, 순수하고 자기 일에 열정이 있고, 하지만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로서의 조건은 어른들이 보신다면 꽝입니다 제 나이도 있고 저도 이제 연애상대보단 결혼상대를 보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구 요, 어떻게 하지요? 앞으로 연락을 취하지말라고 할까요? 시작하면 또 혼란스러울거 같아 아예 미리 기대를 안 주는 것이 옳은지 조언 부탁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