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3월10일(화) 23시04분34초 ROK 제 목(Title): Re: 결혼 할 나이가 됐나? 님의 글을 읽으니까... 대학교 4학년가 가 생각이 나는군요..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 그래도 한가지 다른것은 저는 부모님 없이 남자를 만났다는 겁니다.. 물론 엄마 친구분은 저만 좋다면 졸업하자마자 결혼식을 올리자고 그러고.. 암튼 그때 우리집은 한바탕 난리가 났었죠... 나는 그냥 재미로 그 남자를 본거였는데..그쪽은 완존한 맞선을 생각하고는... 엄마가 몇번 더 만나보라고 했는데..생황이 그렇게 되니까..으아~~정말 도망가고 싶은 심정.... 그래도 한번 만나보세요.. 어른들이 어련히 알아서 그러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