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3월08일(일) 00시16분33초 ROK 제 목(Title): 죄값? 훗....내가 누구에게 들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오늘 언니에게 들었구나..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맘 아프게 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 맘을 아프게 한다고 하더라... 오늘 난 죄를 지었고...댓가를 받고 있나보다..후후.. 아니...맞나?? 모르겠다.. 봄이라서 그런지...아님 원래 이랬는지.. 왜..... 난 까다롭다고 생각한 적 없다.. 객관적으로 봐도 아마 다른 사람들도 내 상황이라면 이랬을 꺼같다.. 현실적으로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니까...음...나의 조건으로.. 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을 저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내 맘이 동하지 않으면 저버릴 수 밖에 없지만.. 차라리 그게 상대방을 더 편하게 해 줄 수 있을지 모르니까. 남자친구가 없다고 날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들의 오산이다. 난 단지 ...내 짝을 찾을 뿐이다... 내 짝이란...내 맘을 움직일 수 있는 따뜻한 사람. 어쩌면 얼어버린..닫혀 버린 내 사랑의 맘을 활짝 열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난 그런 사람을 기다릴 뿐이다. @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면서....잠시 슬픔에 잠겨보는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