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6월21일(토) 17시25분48초 KDT 제 목(Title): Re: AnonymousSerious 를 위한 제안 동의합니다.. 원래 어노니에서도 하기 어려운 말을 이 보드에서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글의 줄 수나 생각의 범위 등등.. 뭐든지 어노리라는 이름이 붙은 한 한계를 두지 말았으면 합니다.. 단지,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길 바라고, 그래서 다른 어노니처럼 어설픈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그런 곳이 안되길 바랄 뿐이지요. 마음이 하도 울적하고(__했던 사람이 결혼한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해하세요..), 오늘은 이상하게 답답해서, 머리도 자르고 이리저리 휘젓고 다녀봤지만.. 돌아온 곳은 키즈 밖에 없군요. 여긴 최소한 다른 사람들 사이에 혼자있는 나를 느끼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런데... 앞의 글들을 보니.. 그저 움찔했습니다. 처음과 같이 항상 자유로운 키즈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오래도록 키즈와 함께했고, 앞으로도 여길 떠날 생각은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