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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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somilim (탱아라니깐)
날 짜 (Date): 1999년 9월 18일 토요일 오후 02시 15분 57초
제 목(Title): [결혼이야기7]의 답장



 난, 주세이모스 아저씨의 글을 읽으면 문득 문득 울자기야 생각이 난다.

 약간 띠리~ (앗~ 아찌 죄송)한 모습하며,

 한번에 한개밖에 못하는 단순함(앗~ 아찌 죄송)은 정말 똑같은것 같다.

 우리도 얼마전에 같이 테레비를 보다가

 남자가 바람피는 야그가 나오는걸보고, 내가 너무 흥분해설랑은, 

 '저걸 그냥 냅둬????? 

  저런 나뿐 쉐이들은 당장에 거세를 시켜야돼!!!!!!!!' 라고 했드만,

 한동안 같이 길가다가 아는 여자후배가 인사라도 하면,

 '아냐아냐~ 자기야~ 난 쟤 모리는 애야~ 진짜야~'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글구 맨날 여자가 바람나는건 다~ 남편이 잘 안해주고,

 남편이 잘 안해주고 말안들으니깐 아새끼들까지 즈그 엄마한테 잘안해주니깐,

 외로바서 바람이나는거라고, 그래서 전적으로

 여자 바람나는건 남자 책임이라고 주입을 시켰다.

 그래서 요새 프로포잘때매 맨날 출근한 담날 집에 들어오면서도,

 텔레토비놀이도 하면서 애교도 부린다.

 내가 옛날에 주아저씨를 너무 좋아했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비슷한 남자랑 결혼을 하게됐나부다.

 (솔직히 우리자기야가 100배는 더 잘생겼지만)

 암튼, 아저씨~ 앞으로 이렇게 재미난글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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