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9년 6월 25일 금요일 오전 11시 11분 19초 제 목(Title): 효자 효부 시어머니 등등.. 효자는 그 부모가 만드는 것이고, 효부는 그 시댁 어른이 만든다. 시댁어른들이 괴퍅한지 아닌지는 그 며느리가 만든다. 좋은 아내는 그 남편이 만든다. 좋은 남편은 그 아내가 만들고. 그냥 푸념하듯이 한마디 동료나 친구에게 말한 것이 돌고돌아 배우자의 귀에까지 들어가는 경우 많이 봤다. 시집안간 처자들은 그 말에 솔깃하여 부정적인 사고 덩어리를 키우는 것을 여러번 봤다. 저번에 식당에 앉아있는데 어느 아줌마 아저씨들의 (부부 두쌍) 토론을 들어야만 했었다. 옆테이블에서. 며느리에게 어떻게 해줘야 좋은 시부모 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얘기 주고 받더라. 갈등은 대개 사소한 일이 오해로 커진다거나 집안 풍습이나 사고방식의 차이에서 자기 잣대로 멋대로 재단하여 머리속에서 프로세싱한 결론을 갖고 상대방을 대할 때 일어나게 된다. 에너지 쟁탈전으로 돌입하게 될 때에는 중간에 끼인 남자로선 참 버거울 것이다. 가만 있으면 무능하다거나 애정이 식었다거나 불효막심한 놈이 되는 것이고 먼가 행동하자면 편 안든ㅉHㄱ에게 서운함을 안기게 되면서도 편든쪽에게 그리 유리한 것만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시부모에게는 공손한 것이 좋다. 당돌하게 했을 때 나중에 자기 잘못임을 깨닫는 순간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공손한 것이 도리로서도 좋지만 전략(?)적으로도 좋다는 것을 아는 며느리라면 현명한 며느리가 될 것이다. 물론 시부모가 상식적으로 인간이하의 군상들이 아니라면... 이라는 전제를 달고서.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