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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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somilim (탱아라니깐)
날 짜 (Date): 1999년 6월 25일 금요일 오전 12시 33분 13초
제 목(Title): 우리 친정엄마와 시엄마의 차이



 정말이지 우리 친정엄마랑 시엄마는 성격이 정반대다.

 우리친정 엄마가 좀 어리고 애교 많은 단순한 형이라고 하면,

 우리 시엄만, 정말 속을 짐작조차 할 수 없으신 분이다.

 우리 오빠 조차도, 장모님보담, 당신 어머님을 더 모르겠다고 할 정도니 말이다.

 우리 친정엄만, 조금 기분이 상하면, 

 기분 나쁜 표를 내고, 우리 친정아빠한테 다 꼬발라서,

 결국은, 엄마라면 꺼뻑 넘어가는 우리 아빠한테 우리가 혼이나야 풀리는데,

 우리 시엄만, 기분이 상하신지, 안상하신지 겉으론 전혀 안난다.

 나도 모르고, 울오빠도 모르고.. 아무도 모린다.

 오빠말론 그런것들이 자꾸 쌓이면 언젠간 폭발하면 끝내줄거라는데,

 아직 안겪어봐서 진짠지 아닌진 모르겠다.

 차라리 우리 시엄마 성격도, 우리가 조금 피곤하긴 해도,

 우리 친정엄마처럼.. 단순(?)하시면 참 좋을텐데...

 그렇지 않다보니,

 나나, 우리오빠같은 단순무식한 사람들은... 

 맨날 맨날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면서, 시엄마 마음 상하게만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시엄마 기분을 한눈에 척~ 하고 알수 있을까?

 
 에고~~~ 진짜루.. 이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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