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olim () 날 짜 (Date): 1999년 4월 21일 수요일 오후 02시 56분 20초 제 목(Title): 여행.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다. 회사에서 나오는 콘도와 마일리지로 공짜비행기표를 끊고 돈안드는 여행을 ..그리고 정말 쉬다오는 여행을 하자 했는데.. 착한 며느리 콤플렉스에 빠진 내가 사건을 만들었다. 혼자이신 시아버지가 안되어 보여서.. 같이가시자 그랬다.. 그랬더니..!!! 국민학교 6학년인 여자 조카애까지 데려가자 그러신다. 학교야 뭐 부모가 데리고 가면 여행도 결석이안된다 그러시고. 이미 가기로 되어 있던 걸스카운트 무슨 캠프도 물르면 된다고 걔가 비행기 한번 타보는게 소원이라고 그랬다고 . 흑흑 이게 쉬러가는 여행이 될수 있을까. 제주도 여러번 왔다갔다 한 시아버지야 구경 안한다고 불만이 없겠지만 첨 가본 그 애를 위해서 어디어디를 돌아다녀야 할지.. 에고.. 너무 착한 척해도 탈이다.. 공짜로 다 갔다 오려던 계획이 틀어지고 조카애 비행기값까지 물어주고 사서 고생을 하고 오게 되어버렸다. 어떤 여행이 될런지 흥미진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