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uka (바람난괭이) 날 짜 (Date): 1999년 3월 9일 화요일 오후 01시 11분 33초 제 목(Title): 동갑내기 학교 다닐때 부터 만나 지금까지 연을 맺은게 칠년이 되었군요. 동갑내기란것이 때론 편하고 생각도 잘 맞고 또 귀여운짓도 많이 서로하게 되구, 또오- 모임에서 젊은 남자 데리고 온 왠지 뿌듯함도 느껴지고(남잔 반대일까?) 그런 장점도 있지만요- 동갑이기에 서로 부르는 호칭이 어색해지고 동갑이라 더 첨예하게 대립할때도 있어요. 부모님앞에서 "야-" "얘"할 수 없어 참 애매하게 "저기-"하게 되구요, 좀 나이 많은 오빠라면 굻㈄옐萱� 까분다 생각하고 슬쩍 넘어갈일도 동갑이기때문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수가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나이차가 한 두세살만 나도 참 좋을텐데.... 저두 "옵빠-"하고 부르고 싶기도 하구요,막 어리광도 부리구 싶구요. 결혼 준비를 하다보니 더더욱 그렇더군요. 스물일곱이 남자가 결혼하기엔(우리나라에선?) 아직은 좀 이른듯 싶은지 아직 결혼한 친구들도 없고 해서 준비하는데 하나도 모르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그래도 몇명 이비 유부녀가 되어있어 정보를 얻고 귀동냥도 참 많이 하는데.... 하나하나 다 일러 줄수도 없구.... 오늘도 저만 다리품팔면서 다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