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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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woo (모카커피)
날 짜 (Date): 1999년 3월  5일 금요일 오전 10시 09분 15초
제 목(Title): Re: [상담] 아이 채벌에 대하여. 




부모의 감정에 치우친 채벌은 정말 나쁜 짓입니다.

저도 결혼 전에는 부모가 무식해서 때리는 줄 알았읍니다만,
아일 키워보니까 채벌없이 키우면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를 이깁니다.
그래서 그씨蔘뻔�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로 자라지요.

저희 아이도 타고난 성격이 상당히 억센 편이라서 
두 둘 되었을 때 인ㄱ 한 번 시장엘 데리고 갔는데 뭔가 자기가 사달라는 것을 안 
사주니 그자리에 주저 앉고는 떼를 부리는 것입니다.

그 때 전 그냥 거기다 버리고 가버렸읍니다만,

만약 이 런 상황에서 타이르고 아일 설득시킬 수 있다면 그 건 타고난 입딤가 
이거나 인내력의 왕일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깨달은 건 그 때 물건을 사 주는 엄마보다 옆집에서 빗자루 라도 
빌려서 채벌을 하는 엄마가 훨씬 용감하고 올바른 엄마일거라는 사실입니다.

모든건 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맞을 짓을 했다면 맞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코 해서는 안 될 것은 남편이 아니면 아내가 밉다던가 시댁이나 처가와의 
갈등을 아이에게 빗대서 때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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