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ga ( 아가..) 날 짜 (Date): 1999년 2월 6일 토요일 오후 02시 45분 51초 제 목(Title): 아이와 엄마 애들은 참 이뿌다. 특히 엄마아빠의 쪼끄만 축소판 붕어빵이 하는짓 뭔들한다구 안귀여울까.. 요녀석이 요즘은 서있는 재미를아는지라 앉아있을려고안하고 15분도안돼서 팔벌리구 손을 휘쳐으면서 불쌍한 멍멍이모냥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 도저히 안안아줄수가없게된다. 안아주면 그담부턴 뭔힘이 그리 솟아나는지 엄마배가 무신 스프링패드(애들이 올라가서 붕붕뛰는거) 아는지 폴짝폴짝뛴다. 꼬리는 벌써 17파운드를 넘어서가는 돼지급 (의사왈 몸무게는 90퍼센타일쯤하는데 키는 24퍼센트니깡 좀 작작먹이라구했다) 인데 그 몸을 ... *부르르르* 하.지.만. 밤마다 배가 아포서 문질러야하구 녀석이 뛰면서 방구까지 뿅뿅껴도 눈이 희까닥 뒤집힌 엄마한테는 넘넘이뿌다. 아이고 내새끼~~~ 아마도 팔불출이 따로없을꺼다. 그런데 울꼬리가 쪼으끔씩 기기 시작한거다. 엄마가 열심히 옆에서 "굼벵이도 긴다는데 너도해바" 하구 응원한까닭도있을테구 심심하면 엎어놓아서 (애들은 엎어놓으면 힘들다구 무지 낑낑댄다) 이젠 " 엄마라구 믿지말구 살길을 찾자" 했는지 5센치씩 .. 10센치씩 밀어대는거였다. 그래도 전보단 낫지.. 꼬리를 엎어서 재운까닭에 엎어놓음 무조껀 자는줄 알고 혼자서 궁시렁궁시렁(옹알이하는애들은 자기전에 뭐라구뭐라구 컴풀레인한담에 잔다) 하더니 기는 훈련도 안하구 기냥 자버리는수가 많았던거당. 오늘은 배위에 델구놀기가 넘힘들어서 (여전히 뿅뿅뿅했다 - 애들이 그렇게 방구를 많이끼는줄은 꼬리르 낳구 첨알았다) 너무 기는운동을 많이시켜서 그런지 어제보다 1시간 더빨리잤다. 잠순이 엄마를 닮아서 잠도잘자구.. (울애긴 2개월 될때부터 밤에 8시간을 자서 효자라고 소문이났다) 열심히 채팅, 펀보드읽으면서 히히덕거리기,미스터 앙 못살게굴기 를 하고있는데 애기방에서 왠신음소리가 낫다. 역시 애를 낳음 아랫층에서 여보오오~ 해도 안들리던게 애가 작게 "낑" 거리는건 그라지에서도 들리는거다 (뻥좀쳐서) 둘이 쪼로로가서 보니.. 그 앙증맞은 두손으로 머리카락을 잡아댕기고 박박긁으면서 엄마가 낮에 주욱 시킨 기는운동을 자면서도 하고있는거다. 불쌍한 울꼬리.. 애기침대끝에 머릴 쳐박구 오리궁댕이처럼 엉딩이를 실룩실룩 올리면서 앞으로 나아갈라구 자면서도 땀을 뽈뽈흘리고있는거당. 아..언제다커서 "엄마가 울꼬리 다여퍼도 갈아주고 고추도 딱아주고..." 그러면 얼굴이 시뻘게서 도망갈까. 애가 크기전에 이쁜드레스사서 사진이랑비됴찍어서 다크고난뒤에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겠다는 음흉한 흉계를 꾸미고있는 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