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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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tina (Christina)
날 짜 (Date): 1999년 1월 31일 일요일 오후 11시 12분 38초
제 목(Title): Re: [남편생각/아내생각] 집에서도 화장하라


결혼한 주부로서 하는 소리는 아니지만(난 아직 미혼이다.)
화장을 한 상태에서 집안일을 하고 있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빨래 널때나 이불 털때 립스틱이 묻기
쉬운 것은 물론이고, 집안일 하고 나면 나처럼 지성 피부인
사람은 얼굴에 기름이 줄줄(약간 과장해서) 흐르기 때문에 
세수 안하고는 못배긴다. 

그러나 나 역시 화장을 한 단정한 모습이 보기 좋다고 생각하고
결혼을 해서도 남편에게 되도록 이쁜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남편이 직장에서 돌아올 즈음에 간단하게
화장을 하면 되지 않은가?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눈썹과
입술만 그려도 남자들은 화장 다한 것으로 착각(?)하는데 그냥
그 정도로 연하게 해서 남편 비위 맞춰주는 것도 센스라고 생각한다.

또 이러면 어쩌다 화장 안해도 `청순해 보인다'는 소리라도
해주겠지. 어차피 여자는 거짓말을 먹고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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