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Carl (마법사 ) 날 짜 (Date): 1998년 6월 26일 금요일 오전 12시 45분 15초 제 목(Title): 결혼 시기 물론 결혼을 하려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상대의 장단점을 모두 알고 결혼하면 물론 좋을것도 같읍니다. 특히 중매 결혼이 그렇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왕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면 ... 제 생각에는 1년을 안넘기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특히 연애 결혼말이죠... 거의 친구들 보면... 사귄지 1년 반정도 넘어가면... 그냥 친구가 되버린다고 하더군요. 아.. 물론 좋은점도 많다고 합니다. 돈없을때도 맘편히 만날수 있고.. 처음에 서로 조심했던 행동거지나... 언행도 그냥 친구처럼 바뀐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서로에 대한 예의나 존중, 그리고 신비감은 싸그리 없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남자 여자 하기 나름이지만... 왠만큼 노력하지 않고는 힘들겁니다. 이 문제로 사귄지 2-3 년 된사람들이 결혼으로 가지 못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1년안에 결혼하면 다 좋냐? 그건또 아닙니다. 나중에 이런소리 나오지요... '에구.. 내가 눈에 콩깍지가 쒸었었쥐!'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결혼을 2주안에 하건 2년 후에 하건(사귄지)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건 둘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결론은 결혼의 시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혼 후 부부가 어떻게 행동하고 대화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난 부부가 친구처럼 지내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서로의 남녀간의 예의를 지켜가면서 서로 존대말하고 서로를 존경하면서 사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