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serong (룰루랄라) 날 짜 (Date): 2010년 05월 14일 (금) 오전 12시 40분 15초 제 목(Title): Re: 놀이학교 선생님 집단 사직 마침 둘째 출산휴가 중이라 월요일에 딸내미를 처음으로 직접 데려다 줬습니다. 가서 좀 상황을 살피러... 음...그런데...원래가 어떤지를 모르기 때문에 뭐가 달라졌는지를 파악하지 못하겠더군요. 아이 원래 담임 선생님 얼굴을 모르니 담임선생님 바뀌었어도 어색하게 인사만 했고 다른반은 더더군다나...-.-; 대충 한반에 선생님 한분씩 있기는 하던데, 원래 계시던 분인지는 모르겠고. 원장선생님꼐 꼬치꼬치 묻기도 뭐하고... 이럴 때는 같은 반 다른 엄마들 연락처나 알면 좀 서로 연락하고 좋을텐데 같은반 엄마들은 연락처를 하나도 모르는군요. 내일 금요일 놀이학교에서 학부모 세미나가 오후 5시에 있다는데 처음으로 참석을 하려고 합니다. 회사다니면 생각하기 어려운 시간 (오후 5시) 인데 휴가 중이라 참석하여 최소한 같은반 엄마들 얼굴과 연락처나 알아두려고 합니다. 이럴 때 직장다니는 엄마가 어려운 것 같다. 엄마들 소식통에서 빠져있으니... 이제 딸내미가 보육에서 교육으로 진입할 단계인데 동네 아줌마들과의 친분을 쌓아야 하는 것인지 고민입니다. 워낙 고등학교때부터 남자들만 있는데서 지내다 보니 여자들 많은데 수다떠는 데 자연스런 참석을 못하게 된 성격탓에 찜질방에서 울 친정엄마나 동서가 처음보는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는 것을 너무나 신기하게 생각했는데 이제 아이 때문에 성격개조를 해야하는 것인지 동네 아줌마들하고 어떻게 사귈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봐야겠다. 바로 아파트 옆 집에도 우리 아이 또래가 있는데 지나다니며 눈인사만 하는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