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serong (룰루랄라) 날 짜 (Date): 2010년 05월 10일 (월) 오전 12시 08분 13초 제 목(Title): 놀이학교 선생님 집단 사직 4살 딸내미가 2월말에 할머니와 이쪽으로 이사하고 새로 옮긴 어린이집을 적응을 못해서 이곳저곳 다니다가 결국 놀이학교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원비가 사악했지만, 이동네 다른 놀이학교보다는 좀 저렴하고 (새로 Open한 놀이학교) 거리가 가까워 아침 버스를 놓치는 경우 할머니가 마을버스 타고 데려다 줄 수 있어서 선택을 했습니다. 새로운 놀이학교도 2주정도는 적응 못하고 안가겠다고 시위하여 할머니, 엄마, 아빠 모두 4월초까지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 엄마가 내세운 10번 다니면 공주 드레스 사준다는 사탕에 낚인 공주님. 10번 다니더니 적응을 해버렸다...ㅎㅎ 최근에는 재미있어하면서 주말에도 가겠다고 조르는 딸내미를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지난 금요일 딸내미가 놀이학교에서 만들어온 카네이션과 어버이날 케익을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었던 그 순간. 담임선생님께 온 전화가 완전 황당. 뭔가 문제가 있어서 선생님들이 집단으로 그만두게 되었다고... 최근에 새로온 선생님과 원장님을 제외하고는 다 나간다고... 이유도 얘기 안하고. 마구 황당해 져서 이유를 알고자 본 놀이학교를 소개받은 네이버에 있는 이동네 엄마들 카페에 문의를 했다 (연락처 아는 다른 엄마가 한명밖에 없었는데 그 엄마도 물론 무슨 사연인지 모르고 있었음) 그런데 오늘 쪽지가 왔는데 5세반 엄마인데 이런 안 좋은 일을 공개적으로 올리면 어떻게 하냐는 항의성 쪽지이다. 음...이미 볼 사람은 다 보았겠지만 삭제를 해버렸다. 겨우겨우 원장선생님과 통화를 해보니 담임선생님과는 완전 다른 얘기를 함 (나간 선생님이 딸애 담임 및 소수이고 대부분은 남아 있다고.. 나간 원인도 놀이학교 초기라 원장선생님이 너무 과욕이 있어서 선생님들이 피곤해 했다는 둥...) 담임선생님은 선생님들이 나가는 이유가 원장선생님과의 문제 뿐 아니라 아이들 교육상 이건 정말 아니다...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이거 참.... 여긴 동네 아줌마들 카페가 아니니 답답한 마음 여기 적어봅니다. 당장 월요일에 아이를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도 고민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