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blueyes (魂夢向逸脫) 날 짜 (Date): 2009년 10월 13일 (화) 오전 10시 37분 34초 제 목(Title): Re: 강남 유학? 괴짜경제학이라는 책에 보면 저자가 시카고 학교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학교 같은 주위환경 따위는 성적이라는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중요한 것은 공부하려는 의지라고 하네요. 제 나름대로 해석을 하자면.. 아이와 부모가 변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학군이 어디든지 비슷한 성취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이 결정을 함에 있어서 어느 한쪽은 반드시 여기여야만 한다고 하고, 다른 한쪽은 거기가 아니어도 된다고 하면(부차적인 조건은 무시), "반드시"라고 주장을 하는 쪽을 따라주는 편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결정방식 때문에 "절대적으로 대부분" 와이프의 의견을 따라주는 남편의 입장에서 쓴 글임을 감안해 주세요. 게다가 저도.. 월세 살면서 34개월된 아이의 /유/치/원/ 문제로 굳이 잠실로 이사를 가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된 측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