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 날 짜 (Date): 2009년 08월 21일 (금) 오후 05시 53분 36초 제 목(Title): Re: 햄스터3 ㅋㅋ 저희 집이랑 비슷한 상황이군요. 다만 저희는 번식시킬 생각이 없었는데 멍청한 마트 직원때문에 그렇게 됐죠. 다른 종이어서 번식이 안된다길래, 털 색깔도 다르고 해서 두 마리를 샀는데 두 달 후에 보니까 핑크색 콩알만한 것들 몇마리가 찍찍거리고 있어서 무척 놀랐죠. 다음날 떼어놓았는데, 한 달 후에 암놈이 새끼 다섯마리를 또 낳아버렸다는...찾아보니 햄스터나 생쥐 같은 놈들은 출산 후 즉시 다음번 임신이 가능하답니다. -_-;; 그래서 열 한마리를 통 세 개에 나눠 키우고, 암수 구분하는 법도 배우고, 2주 된 새끼가 철창 사이로 빠져나가서 돌아다니는 걸 매일 아침에 다시 잡아넣고... 그게 한 1년 반 전의 얘긴데, 아직 7마리가 살아있습니다. 암컷들은 잘 지내는데, 수컷들은 자기들끼리 심하게 싸우기도 하더라구요. 저희가 사 온 종자는 로보로프스키 햄스터. V 무슨 그림이냐고요? * \|/ * 바로 맨땅에 헤딩하는 그림입죠. \ O / 왠지 사는게 갑갑하게 느껴질때 ============== 한번씩들 해보시라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