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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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BeATrice (플샤)
날 짜 (Date): 2009년 07월 07일 (화) 오전 11시 17분 01초
제 목(Title): Re: 애완동물


헉~~~ 정말 토끼에대해 너무나 잘쓰셔서 

토끼에게  폭~빠졌어요.... -_-

뛰어놀고 장난치는 모습이 너무나 상상이 잘되는.... =)


저도 토끼를 잠깐 키운적이 있었는데...

베란다에서 자유롭게 놀도록 해주었더니...

세탁기 밑에 들어가서 쿵쾅쿵쾅~ 통안에 들어갔다가 뛰놀다가,

(나오라고 좋은말할땐 더 쿵쾅거리고, 야단치면 바로 나오는 -_-)

창문에 기대어 자다가... 저 오면 뛰어와 발밑에서 귀여운척하던...

아마 활발한 토끼였나봅니다. 저도 느낀건데.. 말을 알아듣더라구요 

알아들을거라 생각못했는데...

너무나 의사소통이 잘되서 깜짝 놀랬거든요...

파시는분이 많이 먹으면 살찌고 빨리크면 키우기 힘드거라하셔서

양배추를 너무 조금씩 주었었나봐요... 흑흑~   ㅠ.ㅠ

... 여행갔다오니 베란다에 축 늘어져있는 토끼를 발견하고는

많이 속상하고 두달정도 울곤 했던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뒤론 토끼 안보고 싶던데... 

오늘은 그 얼룩이 하얀토끼가 보고싶네요.  *찡~*


"미안하다 장난꾸러기... 바보같은 주인 만나서

배고파서 죽다니... 네게 정말 할말이 없어.

너무 뛰어다니고 꽃화분들 망가뜨린것 야단만 했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미안하고... 고맙워 토끼야

즐거웠던 추억만.. 가득하구나. 엉엉~   T.T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내일생 토끼는 너 하나뿐야.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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